워드프레스 관리자 계정 해킹 방지 및 메뉴 배치

관리자 계정 해킹을 당하지 않는 방법과 워드프레스 상단 카테고리, 게시판 등의 메뉴를 깔끔하게 배치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워드프레스 설치 후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관리자 계정 보안이고, 다른 하나는 상단 메뉴를 보기 좋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둘 다 어렵지 않지만, 모르면 절대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1. 관리자 계정 해킹당하지 않으려면? 워드프레스 보안 기본기

왜 워드프레스는 해킹 시도가 많을까?

전 세계 웹사이트의 상당수가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져 있다 보니, 워드프레스는 해커들에게도 매력적인 표적입니다. 특히 로그인 화면 주소가 대부분 내도메인/wp-admin 또는 내도메인/wp-login.php처럼 정해진 패턴을 따르기 때문에, 해커들은 이 주소로 자동화된 프로그램(봇)을 보내 무작위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계속 대입해보는 방식(무차별 대입 공격, Brute Force Attack)을 시도합니다.

워드프레스 관리자 계정 해킹 방지 이미지

“내 사이트는 작고 별거 아니니 노릴 이유가 없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사이트 규모와 상관없이 이런 자동화된 공격이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씩 시도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6가지 보안 수칙

① 아이디를 ‘admin’으로 쓰지 마세요. 워드프레스를 설치할 때 관리자 아이디를 직접 정할 수 있는데, 여기서 ‘admin’이나 ‘administrator’처럼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아이디를 쓰면 해커 입장에서는 절반은 이미 알고 시작하는 셈입니다.

아이디는 본인만 알아볼 수 있는, 추측하기 어려운 문자열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admin으로 만들어버렸다면, 사용자 메뉴에서 새 관리자 계정을 하나 더 만들고 기존 admin 계정은 삭제하는 방법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② 비밀번호는 워드프레스가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강력한 비밀번호를 그대로 쓰세요. 회원가입이나 비밀번호 설정 화면에서 워드프레스는 종종 무작위 문자와 숫자, 특수문자가 섞인 ‘매우 강력함(Strong)’ 등급의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제안해줍니다.

외우기 편하다는 이유로 생일이나 전화번호, 사이트 이름을 섞은 쉬운 비밀번호를 직접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비밀번호는 무차별 대입 공격에 매우 취약합니다.

대신 자동 생성된 비밀번호를 1Password, 크롬 자체 비밀번호 관리자 같은 곳에 안전하게 저장해두고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③ 로그인 시도 횟수를 제한하는 플러그인을 설치하세요. ‘Limit Login Attempts Reloaded’와 같은 무료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같은 IP 주소에서 비밀번호를 여러 번 틀리게 입력했을 때 일정 시간 동안 로그인 자체를 차단해줍니다.

사람이 실수로 몇 번 틀리는 것은 괜찮지만, 자동화된 프로그램이 수백 번씩 무작위로 대입을 시도하는 것은 이 기능 하나로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④ 2단계 인증(2FA)을 켜두세요. 2단계 인증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맞게 입력해도, 스마트폰에 별도로 뜨는 인증번호를 함께 입력해야만 로그인이 완료되는 방식입니다.

‘WP 2FA’나 ‘Google Authenticator’ 같은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몇 분 안에 설정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스마트폰이 없으면 로그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안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⑤ 로그인 페이지 주소 자체를 바꿔두세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워드프레스의 로그인 주소는 기본적으로 다들 아는 패턴(/wp-admin, /wp-login.php)을 따릅니다. ‘WPS Hide Login’ 같은 무료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이 주소를 나만 아는 다른 주소(예: /my-secret-login)로 바꿀 수 있습니다. 아예 로그인 페이지 자체를 찾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이라, 자동화된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큽니다.

⑥ 워드프레스 본체, 테마, 플러그인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세요. 해커들이 가장 많이 노리는 경로는 오래된 버전의 워드프레스나 오래된 플러그인에 남아있는 알려진 보안 취약점입니다.

관리자 대시보드에 업데이트 알림이 뜨면 가급적 빠르게 적용하는 습관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특히 더 이상 관리되지 않는(마지막 업데이트가 1~2년 이상 지난) 플러그인은 아예 삭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핵심 요약: 위 여섯 가지 중 단 하나도 하지 않았다면, 오늘 딱 두 가지만 먼저 실천해보시길 권합니다. 바로 admin 계정 삭제(또는 이름 바꾸기)와 로그인 시도 제한 플러그인 설치입니다. 이 두 가지만으로도 가장 흔한 자동화 공격의 대부분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상단 메뉴에 카테고리·게시판 깔끔하게 배치하는 법

메뉴가 왜 중요할까?

아무리 콘텐츠가 알차도, 방문자가 원하는 정보를 상단 메뉴에서 찾지 못하면 그냥 사이트를 떠나버립니다. 책에서와 같이 카테고리와 게시판(Contact,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질문 게시판 등)을 여러 개 만들었다면, 이제 이것들을 상단 메뉴에 보기 좋게 정리해서 배치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워드프레스 메뉴 편집 화면 이해하기

워드프레스 관리자 화면에서 ‘모양 → 메뉴’로 들어가면 메뉴를 편집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처음 보면 항목이 많아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원리를 알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① 먼저 메뉴 이름을 정하고 새 메뉴를 만드세요. ‘메뉴 이름’ 칸에 ‘메인 메뉴’처럼 알아보기 쉬운 이름을 입력하고 ‘메뉴 만들기’ 버튼을 누릅니다.

② 왼쪽에서 추가할 항목을 체크하세요. 화면 왼쪽에는 ‘페이지’, ‘게시물’, ‘사용자 정의 링크’, ‘카테고리’ 등 여러 탭이 있습니다. 각 탭을 펼쳐서 메뉴에 넣고 싶은 항목(Home, Contact,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질문 게시판 등)에 체크한 뒤 ‘메뉴에 추가’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메뉴 구조 목록에 하나씩 추가됩니다.

③ 순서는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정렬하세요. 오른쪽에 추가된 항목들은 위에서 아래로의 순서가 그대로 실제 홈페이지 상단 메뉴의 왼쪽에서 오른쪽 순서로 반영됩니다. 마우스로 각 항목을 잡고 위아래로 드래그하면 순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보통은 Home(홈)을 가장 왼쪽에 두고, 그다음 방문자가 자주 찾을 것 같은 항목(카테고리)을, 마지막에 Contact나 게시판류를 배치하는 방식이 자연스럽습니다.

④ 하위 메뉴(드롭다운)를 만들고 싶다면 살짝 오른쪽으로 들여쓰세요. 예를 들어 ‘정보’ 라는 메뉴 아래에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와 ‘질문 게시판’을 하위 항목으로 넣고 싶다면, 상위로 둘 항목 바로 아래에 하위로 넣을 항목을 위치시킨 뒤, 마우스로 살짝 오른쪽으로 밀어주면 됩니다.

오른쪽으로 밀린 항목은 자동으로 들여쓰기 표시가 되면서 하위 메뉴로 인식됩니다. 메뉴가 많아질수록 이렇게 카테고리별로 묶어주면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⑤ 메뉴 이름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각 항목을 클릭해서 펼치면 ‘탐색 라벨’ 이라는 칸이 있는데, 여기서 실제 메뉴에 표시될 이름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 페이지 제목은 ‘Contact’이지만 메뉴에는 ‘문의하기’라고 보여주고 싶다면 이 칸에서 수정하면 됩니다.

⑥ 메뉴 위치를 지정하고 저장하세요. 화면 아래쪽에 ‘메뉴 위치’ 항목이 있는데, 여기서 사용 중인 테마(Kadence 등)가 제공하는 위치(보통 ‘기본 메뉴’나 ‘헤더 메뉴’ 등) 중 하나를 체크해야 실제로 상단에 반영됩니다.

이 체크를 빠뜨리면 메뉴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화면에는 나타나지 않으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설정이 끝났다면 ‘메뉴 저장’ 버튼을 누릅니다.

메뉴가 너무 길어서 넘칠 때는?

메뉴 항목이 많아지면 특히 모바일 화면에서 메뉴가 한 줄에 다 들어가지 못하고 깨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럴 때는 아래 방법을 고려해보세요.

  • 비슷한 성격의 항목을 하위 메뉴로 묶기: 앞서 설명한 들여쓰기 방법으로 게시판류(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질문 게시판)를 ‘커뮤니티’라는 상위 메뉴 하나로 묶으면 메뉴 항목 수 자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테마의 모바일 메뉴(햄버거 메뉴) 설정 확인하기: Kadence 테마는 보통 모바일 화면에서 자동으로 ‘≡’ 모양의 햄버거 메뉴로 전환됩니다. 데스크톱에서 메뉴가 길어 보이더라도 모바일에서는 문제없이 깔끔하게 접히는 경우가 많으니, 두 화면 모두 미리보기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정말 중요한 메뉴만 상단에 남기고 나머지는 푸터(하단) 메뉴로 옮기기: 자주 찾지 않는 항목(예: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은 상단 대신 화면 맨 아래 푸터 영역에 별도 메뉴로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주의: 메뉴를 저장했는데도 실제 홈페이지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대부분 ‘메뉴 위치’ 체크박스를 빠뜨렸거나, LiteSpeed Cache 같은 캐시 플러그인이 이전 메뉴를 그대로 캐시해두고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캐시 플러그인의 ‘캐시 전체 삭제’ 기능을 한 번 실행한 뒤 다시 확인해보세요.

마치며

관리자 계정 보안과 메뉴 정리는 둘 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홈페이지를 오래 안전하고 보기 좋게 운영하기 위한 기본기입니다. 특히 보안은 “문제가 생기고 나서” 챙기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으므로, 오늘 소개해드린 여섯 가지 수칙 중 최소한 admin 계정 정리와 로그인 시도 제한만이라도 지금 바로 적용해보시길 권합니다.

메뉴 정리는 몇 분만 투자해도 방문자가 느끼는 인상이 크게 달라지니, 아직 메뉴를 정리하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한번 손봐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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