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용 사진 편집을 할 때, 가로 1200 × 세로 630 픽셀이 실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비율입니다.
왜 하필 이 비율이 블로그용 사진 편집의 기준처럼 자리 잡았는지, 그리고 PC에서 사진 크기 조절과 자르기에 많이 쓰이는 무료 프로그램 **포토스케이프X(PhotoScape X)**로 이 비율을 초보자도 쉽게 맞추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왜 하필 1200×630 픽셀일까
블로그용 사진 편집을 할 때 1200×630이라는 숫자가 자주 등장하는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 용어 설명 — 오픈그래프(Open Graph) 이미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 등에 블로그 글 링크를 붙여넣으면 자동으로 사진과 제목이 미리보기로 뜨는 걸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이 미리보기 사진을 ‘오픈그래프 이미지’라고 부르는데, 대부분의 플랫폼이 이 미리보기 사진의 표준 비율로 1200×630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즉 이 비율로 사진을 만들어두면, 블로그 본문에 쓸 때도 자연스럽고, 나중에 카카오톡이나 SNS로 그 글을 공유했을 때도 미리보기 사진이 잘리거나 이상하게 늘어나지 않고 깔끔하게 표시됩니다. 블로그용 사진 편집을 할 때 이 비율을 기본값으로 삼아두시면, 사진 하나로 본문용과 공유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셈입니다.
💡 TIP
1200×630은 가로세로 비율로 따지면 대략 1.9:1 정도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일반적인 사진(비율이 보통 4:3이나 16:9)을 그대로 쓰면 이 비율과 맞지 않기 때문에, 위아래나 좌우를 잘라내는 편집이 필요합니다. 이때 필요한 도구가 바로 포토스케이프X입니다.
포토스케이프X란 어떤 프로그램인가
📖 용어 설명 — 포토스케이프X(PhotoScape X)
포토스케이프X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PC용 사진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포토샵처럼 복잡한 기능을 다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사진 자르기, 크기 조절, 밝기 보정, 텍스트 삽입처럼 블로그용 사진 편집에 필요한 기본 기능은 충분히 갖추고 있어서 초보자분들이 다루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윈도우 사용자라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맥 사용자라면 ‘앱스토어’에서 ‘PhotoScape X’를 검색해 무료로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포토스케이프X로 1200×630 사진 만드는 방법
이제 실제로 사진을 블로그용 사진 편집 표준 크기로 맞추는 과정을 순서대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단계. 프로그램 실행하고 사진 불러오기
포토스케이프X를 실행하면 왼쪽에 ‘사진 뷰어’, ‘사진 편집’, ‘일괄 편집’, ‘이어붙이기’ 같은 메뉴가 보입니다. 이 중에서 ‘사진 편집’ 메뉴를 클릭합니다. 화면 하단이나 왼쪽 목록에서 편집하고 싶은 사진을 찾아 클릭하면 오른쪽 큰 화면에 사진이 나타납니다.
2단계. ‘자르기’ 도구 열기
상단 메뉴 중에서 ‘자르기’ 탭을 클릭합니다. 사진 위에 네모난 점선 박스가 나타나면서 자를 영역을 지정할 수 있는 화면으로 바뀝니다.
3단계. 비율을 1200×630으로 직접 지정하기
자르기 화면 오른쪽이나 상단을 보시면 비율을 선택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자 지정’ 또는 숫자를 직접 입력하는 칸을 찾아 가로 1200, 세로 630을 입력합니다. 이렇게 입력하면 화면에 뜬 자르기 박스가 자동으로 1200:630 비율에 맞게 고정됩니다.
💡 TIP
비율이 고정된 상태에서 박스 모서리를 마우스로 끌어당기면, 비율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크기만 커지거나 작아집니다.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물, 화면 캡처의 핵심 영역 등)이 박스 안에 들어오도록 위치를 조정해주세요.
4단계. 원하는 영역으로 박스 옮기기
박스 안쪽을 마우스로 클릭한 채 드래그하면, 자를 영역 전체를 원하는 위치로 옮길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꼭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화면 가운데쯤 오도록 맞춰주시면 됩니다.
5단계. 자르기 적용하기
위치가 마음에 드시면 화면 오른쪽 아래(또는 상단)의 ‘적용’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제 사진이 1200×630 비율로 잘렸습니다.
6단계. 크기를 정확한 픽셀로 최종 조정하기
자르기만으로는 비율은 맞아도 실제 픽셀 수(1200×630)가 정확히 그 숫자가 아닐 수 있습니다. 상단 메뉴에서 ‘크기 조절’ 탭을 클릭하고, 가로 칸에 1200, 세로 칸에 630을 직접 입력하면 정확한 픽셀 크기로 맞춰집니다.
⚠️ 주의
크기 조절 화면에는 보통 ‘비율 유지’라는 체크박스가 있습니다. 이미 3단계에서 비율을 1200:630으로 맞춰 잘라두셨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는 체크가 되어 있어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숫자를 입력한 뒤 화면에 표시되는 미리보기가 사진이 찌그러지지 않았는지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7단계. 저장하기
화면 오른쪽 아래의 ‘저장’ 또는 ‘다른 이름으로 저장’ 버튼을 클릭합니다. 파일 형식은 지난 글에서 안내해드린 대로 JPG를 선택하시고, 저장 품질(압축률)은 80~90% 정도로 설정하시면 화질과 용량의 균형이 좋습니다.
여러 장을 한 번에 편집하고 싶을 때 — 일괄 편집
블로그용 사진 편집을 하다 보면 한 글에 사진이 여러 장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마다 한 장씩 반복하기 번거로우시다면, 포토스케이프X의 ‘일괄 편집’ 메뉴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1단계. 왼쪽 메뉴에서 ‘일괄 편집’을 클릭합니다.
2단계. 편집하고 싶은 사진 여러 장을 한꺼번에 불러옵니다.
3단계. 화면 오른쪽의 ‘크기 조절’ 항목에서 원하는 크기를 지정합니다.
4단계. ‘변환’ 버튼을 누르면 불러온 사진들이 한꺼번에 지정된 크기로 저장됩니다.
✍️ 저자 노트
다만 일괄 편집은 자르는 위치(어느 부분을 살릴지)까지 세밀하게 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진마다 중요한 부분이 다르다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한 장씩 ‘사진 편집’ 메뉴에서 자르기를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블로그용 사진 편집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흔히 겪는 실수 몇 가지를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 비율을 맞추지 않고 크기만 억지로 줄이는 경우: 가로세로 비율을 무시하고 숫자만 1200×630으로 입력하면 사진이 옆으로 눌리거나 세로로 찌그러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자르기’로 먼저 비율을 맞춘 뒤 ‘크기 조절’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 원본 사진을 덮어써서 잃어버리는 경우: ‘저장’이 아니라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이용해서, 원본은 따로 보관하고 편집본만 새 파일로 만들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저장 품질을 너무 낮게 설정하는 경우: 압축률을 너무 낮추면 용량은 작아지지만 사진이 흐릿하게 뭉개져 보일 수 있습니다. 80~90% 선을 기본으로 두시고, 화면으로 확인하시며 조정하시면 됩니다.
정리하며
블로그용 사진 편집을 처음 시작하신다면, 오늘 안내해드린 순서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포토스케이프X에서 사진을 불러온다.
- ‘자르기’ 탭에서 비율을 1200:630으로 지정하고 원하는 영역을 자른다.
- ‘크기 조절’ 탭에서 정확히 1200×630 픽셀로 맞춘다.
- JPG 형식, 80~90% 품질로 저장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사진은 블로그 본문에 넣었을 때도 깔끔하고, 나중에 카카오톡이나 SNS로 글을 공유했을 때도 미리보기 사진이 예쁘게 표시됩니다. 처음 몇 번은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두세 번만 직접 해보시면 사진 한 장을 1200×630으로 만드는 데 1~2분이면 충분해지실 겁니다.
